“이젠 다 잊고 행복할 거예요” ‘하와이서 새 출발’ 송혜교♥12년째 만난 남사친과 축하받을 소식 전하자 모두 놀라
23.08.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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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송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다 이혼 후 연기활동에 집중한 송혜교가 하와이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며 누리꾼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.


◆ 12년째 함께 하는 중

배우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12년째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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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8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하여 미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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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안내서는 하와이에서의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호놀룰루 대한민국 총회관 터, 한인합성협회 회관 터, 오아후 공동묘지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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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“올해 ‘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’을 기념해 하와이 내 유명 관광지 방문도 좋지만 조금만 시간내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 방문을 유도하고자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”고 전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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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그는 “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”라며 우려했다.

특히 “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방치되어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”고 강조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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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하와이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‘한국의 역사’ 사이트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극찬을 받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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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 지난 12년간 서경덕 기획·송혜교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, 한글 간판,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4곳에 기증해 왔다.

◆ 12년째 이어오는 나라 사랑 첫 시작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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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둘은 2011년 말, 송혜교는 지인의 소개로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처음 만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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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관계자는 “둘은 자연스럽게 식사를 했고, 송혜교는 서 교수가 해외 유명 미술관을 대상으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관심을 뒀다”라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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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시 송혜교는 “해외에서 활동할 때 잠시 짬을 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구경하러 가곤 하는데 한국어 서비스가 없어 많이 불편했다. 앞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”라며 서경덕 교수에게 먼저 후원 제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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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의 마음을 확인 한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의기투합하며 2012년 1월 가장 먼저 뉴욕 현대미술관(MoMA)에 한글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했고, 당시 송혜교는 “후원 액수와 이름은 밝히지 말아 달라”라고 부탁했으나 서경덕 교수가 “후원 액수만 비밀로 하자”라고 해 이에 동의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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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경덕 교수는 “송혜교 같은 유명인의 후원 사실이 알려지면 대중의 관심을 더 끌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동참을 끌어내기도 수월할 것”이라고 기대했고, 이들은 MoMA을 시작으로 콤비를 이뤄 여러 선행을 펼치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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